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靑·국방부 진실공방...‘기무사 문건’ 보고시점 논란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무사 '계엄령 문건' 靑·국방부 해명 달라...공방 확산될 듯
국방장관 3월 16일 기무사 보고 후 4개월 간 무대응 논란
엇갈리는 보고시점, 靑 "문건 보고는 6월 28일에서야"
국방부 "4월 30일에 靑 참모진 논의 때 간략 보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논란이 커지고 있는 촛불집회 당시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의 늑장 대응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와 송영무 국방장관이 다소 방점이 다른 해명을 해 주목된다.

청와대는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단일 사안에 대해 국방부에서 독립된 독립수사단을 통해 수사할 것을 지시했고, 16일에는 해당 문건 관련, 국방부와 기무사,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눈길은 송 장관에게 쏠렸다. 송 장관이 올해 3월 16일 해당 기무사 문건을 보고 받고도 4개월 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늑장 대처를 했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 4월 30일 기무사 개혁 방안에 대한 청와대 참모진들과의 논의에서 해당 문건의 존재와 내용의 문제점을 언급했다고 했다. 청와대 역시 이 논의를 인정했지만 방점은 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청와대>

국방부 "4월 30일 靑 참모진 논의에서 문건 존재와 내용 언급"
    "지방선거 앞두고 쟁점화 우려해 문건은 미공개"

국방부는 16일 입장자료를 통해 "송 장관은 2018년 3월 16일 기무사령관으로부터 해당 문건을 보고받았다"며 "장관은 본 문건에 대한 법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정무적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봤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장관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유지하고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우호적인 상황 조성이 중요하다고 봤다"며 "또한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문건 공개 시 쟁점화 될 가능성을 감안해 문건을 비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장관은 지난 4월 30일 기무사 개혁방안을 놓고 청와대 참모진들과 논의를 가졌다"면서 "논의과정에서 장관은 과거 정부 시절 기무사의 정치 개입 사례 중 하나로 촛불집회 관련 계엄을 검토한 문건의 존재와 내용의 문제점을 간략히 언급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논의에서 송 장관이 청와대에 문건의 존재 여부와 내용을 보고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그러나 국방부의 비공개 방침에 따라 청와대에 당해 문건을 전달하지 않아 이 문건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해명대로라면 송 장관은 청와대에 해당 문건의 존재와 내용을 보고했고, 청와대는 이후 약 2개월 동안 추가 조처를 하지 않은 책임을 지게 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에게 국방부 기무사 독립수사단장에 임명하고 있다. 2018.07.11

靑 "문건 독자적 설명보다는 기무사 정치개입 사례로 설명"

청와대도 4월 30일 논의가 있었던 것은 인정했지만, 방점은 달랐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논의에서 해당 발언이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국방부가 청와대에 원본 문서를 배포하지 않았고, 주된 회의 내용이 기무사 개혁이어서 해당 문건과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 "국방부 장관은 그 문건에 대해 독자적으로 이야기했다고 하기 보다는 기무사의 정치개입 사례 중 하나로 설명을 한 것"이라며 "해당 문건을 참석자들에게 배포하지 않았고, 그날 토론의 주제는 기무사의 전반적인 개혁이었기 때문에 참모진들이 그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해당 사안이 송 장관에 대한 책임론으로 흐르는 것에는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장관은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설명을 했다고 볼 수 있는 반면, 당시 참석했던 청와대 참모진들은 국방부장관이 생각하는 만큼 그 문제를 받아들이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기무사 계엄령 검토라는 중차대한 내용에 대해 약 4개월 동안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못한 원인 등은 향후에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