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지난해 7월 간암으로 별세한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공항을 나서면서 팔을 벌리며 활짝 웃고 있다. 류사오보는 중국 공산당 일당 독재 종식을 요구하는 등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돼 국가전복선동죄로 유죄를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간암으로 별세했다. 부인 류샤는 2010년 류샤오보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뒤 사실상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고 남편의 사망이후 해외 이주를 강력히 희망해왔다. 해외 인권단체와 독일 정부 등은 중국 정부에 류샤의 해외 이주 허용을 촉구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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