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닛케이, 美증시·엔저 덕분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7:00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날(10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66% 상승한 2만2196.89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5% 오른 1716.13엔에 장을 마쳤다. 

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패스트리테일링 등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비철금속주나 은행주 등 최근 하락세였던 종목도 상승하면서 상승 동력을 보탰다. 

환율이 엔저(低)로 흐르면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기대에 자동차나 기계, 전기 관련 종목에 매수가 들어왔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40분 현재 1달러 당 0.23% 오른 111.1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닛케이225는 마감 직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결산일을 맞아 ETF 운용회사가 분배금 지불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한 영향이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1.70% 올랐다. 내년 4월 합병을 발표한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과 쇼와셸도 각각 12.60%, 9.65% 상승했다. 야스카와(安川)전기가 6.36%, 히타치(日立)건기도 3.04% 상승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였던 에자이는 1.49% 하락했다. 

1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상승한 2827.63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는 0.49% 오른 9205.43포인트, CSI300지수는 3457.5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저점매수세력이 유입된 데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추가관세 카드를 던지면서 무역전쟁 불안감이 다소 해소된 영향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 6월 소비자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생산자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4.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0분 현재 0.30% 오른 2만8774.6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의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2% 상승한 1만867.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4% 오른 1만756.89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