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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감싸고 시진핑 때리기..비핵화·무역전쟁 앞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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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약속과 악수 존중할 것..중국 악영향 끼치지 말아야"
폼페이오도 "김정은 비핵화 의지 유지, 강화되고 있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듭 감싸고 나선 반면 중국 정부가 북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배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는 살려 나가면서도 최근 무역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중국에 대해선 강력한 견제와 함께 대북 영향력 차단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면서 "나는 김정은이 우리가 서명한 합의,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나눈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면 중국은 중국 무역에 대한 우리의 태도 때문에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니길 바란다!"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협상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6~7일 북한을 방북,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에 대한 후속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1박 2일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구나 북한 외무성은 이례적으로 미국이 '강도적 요구'를 했다며 비판하고 나서자 향후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결국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을 거듭 드러낸 셈이다. '김 위원장의 약속과 선의'를 내세워 미국내 비판론을 희석하는 한편 평양 당국엔 신의성실에 따른 호응을 완곡히 촉구하는 의도로 읽힌다.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에 대해선 서슬퍼런 경고장을 보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나면 비핵화에 대한 입장이 바뀌거나 강경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이미 여러차례 드러냈다. 그는 지난 달 2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 직전에도 시 주석을 '포커 플레이어'에 비유하며 "김정은이 중국을 두번째 방문하고 난 뒤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내각 회의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북-중) 국경이 약간 더 약해졌다”며 견제에 나섰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북중 간 밀착은 '눈엣가시'와 같다.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북한의 비핵화와 향후 한반도 지형을 재편하려는 구상에 시 주석이 개입하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듯한 상황이 달가울 리 없다. 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경우 백악관으로선 중국 정부에 '북중 국경 단속' 등을 계속 부탁해야하는 처지가 된다.

이는 중국을 상대로한 무역 전면전에 나서는 미국의 전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김정은 밀착'에 일찌감치 제동을 걸려는 이유가 충분해진 셈이다.

폼페이오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감싸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하고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한 약속, 솔직히 말하자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개인적으로 한 약속은 유지되고 있고 강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 협상후 북한의 이례적인 반발에 대해서도 "북한에서 나온 일부 성명들을 봤다. 그것들은 엇갈리는(mixed) 내용"이라면서 "(부정적인 내용이 아닌) 다른 엇갈리는 성명은 보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에서 나온 성명 중에는 김 위원장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한 것도 나왔다며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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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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