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소…도입 후 응답률 20%대서 96%대로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응답률이 줄곧 20%대에 머물렀던 교정민원전화가 1363 교정민원콜센터 도입 이후 96%까지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민원콜센터 전경 [법무부] |
법무부는 9일 “20%대에 머물렀던 교정민원대표전화 응답률이 지난해 10월 교정민원콜센터 개소 이후 최고 96%까지 높아지는 등 교정민원서비스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09년 12월 교정민원대표전화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민원전화를 공동으로 분산 처리하는 형식이어서 상담직원과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고 맞춤형 상담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교정민원콜센터를 개소하고 특수번호(1363)를 취득해 53개 교정기관으로 분배해 응대해왔던 민원전화를 교정민원콜센터 한 곳에서 담당하게 해 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교정민원콜센터에서는 교정공무원이 직접 민원전화를 받고 상담한다. 1363으로 전화하면 접견예약신청과 상담, 기관안내 등 교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문자상담이나 홈페이지 온라인상담 등 다양한 민원상담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교정에 관한 각종 민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교정민원서비스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교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교정 행정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수용자가 가족의 신뢰를 기반으로 출소 후 가족관계를 회복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나아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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