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85달러 전망…美 이란제재 여파" - 모간스탠리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09:25

"다른 산유국 증산, 이란 공백 메꾸는 데 역부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제재 여파로 국제유가가 올 하반기 8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MS)가 전망했다.

지난 5년간 브렌트유 가격 추이 [사진=블룸버그]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오는 11월부터 이란산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평균 85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보다 7.50달러 높은 수치다.

지난 5월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동맹국들에게 오는 11월4일까지 이란산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줄이는 국가들과 사안에 따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중단 요구를 다소 완화했다.

그러나 모간스탠리는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오는 11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내년까지 일일 7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스탠리의 마르틴 래츠 글로벌 석유 부문 전략가는 "향후 이란산 원유 생산이 감소할 위험이 지난주에 급격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란이 유럽·일본·한국에 수출하는 원유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란이 선적하는 하루 270만배럴의 원유 가운데 유럽·일본·한국이 수입하는 이란산 원유는 100만배럴이다.

모간스탠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다른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늘리겠지만, 이란의 공백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는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는 원유재고가 급격히 감소한 후에 나타난다"며 "반면 원유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올 하반기에 사우디의 평균 산유량이 종전의 일일 1010만배럴에서 1080만배럴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