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 브라이언 후크 정책기획 국장은 미국 정부가 이란 석유 금수조치와 관련, 다른 국가들의 수입 예외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무부 브라이언 후크 정책기획 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후크 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이 석유 수출로 얻는 수익을 제로(0)로 만들어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을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후크 국장은 이와함께 다른 국가들에 대한 이란 원유 수입 허가나 유예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세계 시장의 붕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석유 예비 생산능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핵합의(JCPOA) 탈퇴' 이후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나섰고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예외을 인정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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