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분명 개방을 원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확신했다. 또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대해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삼성증권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투자 포럼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분명히 개방을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남한도, 중국도 개방을 원하고 일본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이지만 크게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역전쟁에는 승리자가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했다. 또한 "세계 증시기 베어마켓인데 무역전쟁으로 더 어려워졌다“며 ”트럼프는 무역전쟁을 하는 게 해결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정치인들은 우리를 항상 실망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짐 로저스 <사진=김승현 기자>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