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환경 R&D 예산 대폭 확대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26일 당정은 오는 2022년까지 R&D 기초연구비 예산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가 R&D 혁신방안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018.06.19 kilroy023@newspim.com |
김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의 성과가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원활하게 이어지는 혁신생태계 전반을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며 "연구자 주도의 창의적인 R&D와 혁신을 일으키는 도전적인 R&D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초연구비를 2배 확대해 2022년까지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도의 기초연구비는 1조2000억원 수준이었다. 미세먼지·환경 R&D 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이어 "노화극복, 기후조절 등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 도전적인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혁신형 R&D 지원체계를 마련해 과제기획, 선정, 평가, 연구수행, 보상 등 R&D 프로세스 전반을 도전적 연구특성에 맞게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민주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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