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대진 라돈사태 이후…침대 환급·손해배상 소비자상담 급증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08:36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09:08

5월 소비자상담 동향, 끝나지 않는 라돈 파문
환급·손해배상·집단분쟁조정 처리 등 상담이어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대진침대 라돈 검출에 따라 소비자 보호기관에 후속 처리를 묻는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및 손해배상, 타사 제품 라돈 검출여부,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신청 처리진행 등이 대표적이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상담 건수는 7만648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6%(1만338건)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9.8%(1만2639건) 급증한 수준이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대진 라돈침대 논란에 따라 ‘침대’가 1만410건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치과’ 2545건, ‘이동전화서비스’ 1893건, ‘휴대폰·스마트폰’ 148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472건 등의 순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침대’가 최대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 3873.3%를 기록했다. ‘스프링매트리스’ 2991.7%, ‘라텍스매트리스’ 852.0%, ‘치과’ 464.3%, ‘투자자문(컨설팅)’ 369.2% 등은 뒤를 이었다.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직영점 전경. [뉴스핌 DB]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도 침대류(침대 3122.9%)였다. 이어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매트리스가 각각 1852.6%, 406.4%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치과’ 250.1%, ‘에어컨’ 99.6%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침대 상담은 60세 이상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59세가 22.7%를, 40~49세·30~39세는 각각 14.4%, 6.5%를 기록했다.

침대 상담내용을 보면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로 제품의 빠른 회수요청,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로 환급 및 손해배상 요구, 타사 제품 라돈 검출여부 문의,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신청 후 처리진행 사항 등의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치과 관련은 교정치료 중 부실진료에 따른 불만족 등 치료중단 및 환급 요구, 부작용 발생에 따른 환급 및 손해배상 요구, 광고 이벤트 내용과 다른 가격 및 과장된 내용에 대한 문의, 진료 전 계약해지 시 선납한 계약금 환급 거절 등이 주된 상담이었다.

아울러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전체 상담의 27.2%인 2만86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1만36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방문판매와 전화권유판매, TV홈쇼핑은 각각 2989건, 1637건, 1198건이었다.

‘전자상거래’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운동화, 호텔 관련이 많았다. ‘방문판매’는 인터넷교육서비스, 정수기대여(렌트), 상조서비스가 주된 내용이었다.

‘전화권유판매’에서는 이동전화서비스, 투자자문(컨설팅), 초고속인터넷 등이 차지했다. 이 밖에 ‘TV홈쇼핑’은 국외여행, 믹서기, 에어컨 관련 상담이 많았다.

황진자 소비자원 372운영팀장은 “인체에 유해한 라돈성분이 대진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침대’,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투명치과의 교정 부실진료 및 부작용으로 ‘치과’ 상담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이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자문(컨설팅)’ 상담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무더위 시작으로 제품설치 및 A/S 관련 ‘에어컨’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