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자멸적이며 "편집망상증"이라고 표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미중 무역 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보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환구시보는 경제 컨설팅 기업인 로듐 그룹(Rhodium Group)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미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올해 1~5월까지 7년 만에 최저 수준인 18억달러로 92%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기업들에게 가하는 고통은 단순히 미국 기업과 경제에 호황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미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 급감소는 트럼프와 그의 대(對)중 무역 강경파들의 중미 무역 관계에 가해진 피해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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