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절차 진행 중…이르면 이달 사퇴
2020년 총선 대비 민주당 지역위원장 염두에 둔 듯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진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해 사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사진=청와대> |
진 비서관은 이르면 이달 안으로 청와대를 떠날 전망이다.
진 비서관의 사의 표명은 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진 비서관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하면, 오는 7월 중순 2년 임기의 지역위원장 선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 비서관은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강서을 선거에서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게 패한 바 있다.
한편 진 비서관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던 백원우 민정비서관과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은 청와대에 잔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