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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서울 조희연·경기 이재정 당선...14대3 ‘진보’ 돌풍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07:54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14:05

전국 17곳 중 14곳 진보 교육감...보수는 대구·경북·대전 3곳뿐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6·13 시·도교육감 선거 결과 전체 17곳중 14곳에서 진보 성향이 교육감이 당선됐다. 

서울시교육감으로는 조희연 후보가 46.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보수 성향의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36.2%로 2위를 기록했고 조영달 후보는 17.3%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 교육감은 40.8%를 득표한 이재정 후보가 당선됐다. 그 뒤를 이어 보수 성향인 임해규 후보가 23.5%로 2위, 송주명 후보 17.6%, 김현복 후보 9.2%, 배종수 후보 8.9% 순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왼쪽),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부산시교육감은 김석준 후보가 47.8%로 당선됐다. 이어 김성진 후보가 27.1%, 함진홍 후보가 15.0%, 박효석 후보가 10.1%를 기록했다.

대구교육감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다가 보수 성향인 강은희 후보가 40.7%로 당선됐다. 진보 성향의 김사열 후보가 38.1%, 홍덕률 후보가 21.2% 득표했다.

인천교육감은 도성훈 후보가 43.8%로 당선, 고승의 후보가 29.8%로 그 뒤를 이었다. 최순자 후보는 26.4%로 3위를 차지했다.

광주에서는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출구조사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장휘국 후보가 38.0%를 득표해 당선됐다. 장 후보는 막판까지 이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끝에 1만5000여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어 이정선 후보 35.8%, 최영태 후보 26.2% 순이다.

대전교육감은 중도보수를 내세운 설동호 후보가 53.0%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성광진 후보는 47.0%를 득표했다.

울산교육감은 노옥희 후보가 35.6%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됐다. 다음으로 김석기 후보가 18.09%, 구광렬 후보 11.4%, 박흥수 후보 11.2%, 정찬모 후보 11.0%, 권오영 후보 7.5%, 장평규 후보 5.4% 순이다.

세종교육감은 50.1%를 득표한 최교진 후보가 당선됐다. 31.7%를 기록한 최태호 후보가 2위, 18.3%의 표를 얻은 송명석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강원도에서는 민병희 후보가 54.1%로 당선됐다. 신경호 후보가 45.9%로 2위를 기록했다.

충북교육감 당선인은 57.1% 지지율을 얻은 김병우 후보다. 심의보 후보는 42.1%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교육감은 44.1%를 득표한 김지철 후보가 당선됐다. 명노희 후보는 29.8%, 조삼래 후보는 26.2%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북교육감은 김승환 후보가 40.1%를 득표해 당선됐다. 서거석 후보는 29.0%의 지지를 얻었다. 이미영 후보 16.9%, 황호진 후보 7.1%, 이재경 후보 7.0% 순이다.

전남교육감은 장석웅 후보가 38.4%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고석규 후보가 34.2%로 2위, 오인성 후보가 27.4%로 3위를 기록했다.

경북교육감은 임종식 후보와 안상섭 후보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다 28.2%를 얻은 임 후보가 당선됐다. 안 후보는 25.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찬교 후보 22.4%, 이경희 후보 17.1%, 문경구 후보 7.0% 순이다.

경남교육감으로는 박종훈 후보가 48.4%를 기록해 당선됐다. 박성호 후보는 23.8%로 2위, 김선유 후보 16.9%로 3위, 이효환 후보는 10.9%로 4위를 기록했다.

제주교육감은 개표 막판까지 적은 표차를 보여 끝까지 당선자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개표 결과 이석문 후보가 51.2%로 당선됐고, 김광수 후보는 48.8%로 그 뒤를 이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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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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