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언론사 직원 두 명이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관 관저에 무단으로 출입한 혐의로 지난 7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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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카족 경찰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주변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현지 경찰은 이들 언론사 직원들을 KBS 뉴스 출신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두 명의 남성도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대사관 관저에 무단 출입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사건과 연관돼 체포된 두 명의 한국 남성은 KBS 뉴스를 대표하며 나이는 42, 45세"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형법에 따르면 무단 침입은 최고 징역 3개월, 1500달러 규모의 벌금형에 처한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