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유기동물 입양인 '동물보험 가입지원' 소개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 맞아 '반려동물 공약' 쏟아내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직접 라디오 DJ로 변신해 '반려동물 공약'을 소개해 화제다.
박 후보는 5일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게재하고 ▲유기동물 입양인 동물보험 가입지원 ▲반려견 놀이터 확대 설치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등을 약속했다.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반려인의 표를 사로잡기 위한 공약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또 "유기동물 입양자를 위해 동물가입 보험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 납입 보험료 정액을 지원하겠다"며 "유기동물 예방 접종 필수 항목 등의 비용과 기타 진료비용까지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서울시장 시절 반려동물과 관련한 자신의 성과에 전국 최초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반려견 놀이터 3개소 설치 운영 등을 내세웠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반려동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반갑다", "강아지가 아플 때 부담없는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등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chae@newspim.com, [영상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