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48)이 이번 주에 계획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과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에 불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그는 G7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이며 현재까진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싱가포르행도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동안 멜라니아 여사는 신장 수술 후 20일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항간에서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등 소문이 나돌았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카메라 앞에 선 건 지난달 10일,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세 명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중을 나갔던 때였다. 멜라니아는 신장 수술로 병원에 입원하고 일주일 뒤인 지난달 19일 퇴원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자 멜라니아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언론에서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는 듯하다. 나는 지금 백악관에서 가족과 함께 있다. 컨디션은 좋고 현재 미국 국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