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외화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 측의 숙박비를 누가 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NGO 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숙박비를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4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ICAN은 자신의 트위터에 “핵무기를 없애는 일에 공헌하기 위해서라면 (북한의) 숙박비를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ICAN은 지구상 모든 국가의 핵무기 전면 폐기 등을 주장하는 비정부기구(NGO) 연합체로서 지난 2007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기간에 결성됐다. 작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이때 약 12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박 장소로는 ‘풀러튼(The Fullerton)’ 호텔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비싼 ‘프레지덴셜 스위트’의 경우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숙박비는 1박에 7000싱가포르달러(약 6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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