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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연준 인하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망'...스테이블코인 '건조화약' 쌓이며 랠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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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매도 압력 약화
스테이블코인 '건조화약' 쌓이며 랠리 기대
알트코인 거래 늘고 차익실현 움직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 오후 7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1% 오른 11만646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32% 하락한 4486.0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솔라나(SOL)는 234.47달러로 0.39% 하락, XRP는 3.009달러로 0.48% 하락, 도지(DOGE)는 0.265달러로 0.57% 상승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koinwon@newspim.com

◆ 비트코인·이더리움, 매도 압력 약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량은 7일 평균 2만5000BTC로,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거래소 유입량이 78만3000ETH로 줄어 두 달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평균 입금 단위도 비트코인은 0.57BTC, 이더리움은 30ETH로 축소돼, 이른바 '고래(큰손)' 투자자들이 매도를 미루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소 유입량은 투자자들의 매도 의사와 직결되는 지표로 꼽힌다. 개인 지갑에 보관하던 자산을 거래소로 옮겨야만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입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보유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위험을 줄이고, 향후 유동성이 개선될 경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건조화약' 쌓이며 랠리 기대

반면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T(테더)는 거래소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8월 말 입금 규모는 3억79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도 2억 달러 안팎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일 평균 입금액은 7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시장에서 곧바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매수에 투입될 수 있는 '현금 대기 자금'이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유입 급증은 곧 "시장에 투입할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이 유동성은 곧바로 위험자산 매수세로 전환될 수 있어, 비트코인·이더리움 랠리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연준의 결정이 신호탄이 되면, 쌓여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곧 불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보유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알트코인에서는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7일간 알트코인 거래소 입금 건수는 5만5000건으로, 연초 2만~3만 건 수준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시장 선제 반응·연준 점도표 주목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 반응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11만6453달러에 거래되며 일주일 새 4.4% 올랐고, 이더리움도 4488달러로 4% 넘게 상승했다. 금 가격은 연준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미국 증시는 차익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사실상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심은 단순한 인하 여부보다는 인하 횟수와 폭,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금리 예상표), 그리고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리고 있다.

CME 금리선물시장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를 포함해 연내 세 차례 FOMC에서 금리가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로 공개될 점도표에서 인하 횟수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이는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FOMC 회의는 오늘까지 양일간 열리며, 금리 등 주요 결정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새벽 발표될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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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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