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 발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입찰 공고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6곳의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협회는 코스닥, K-OTC 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정보 확대를 추진한다. 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해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업처럼 기술신용평가기(TCB)의 기술분석보고서에서 다루기 힘든 업종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유도해 코스닥시장 커버리지 비율도 높인다.
아울러 증권회사의 기업분석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발간 보고서의 질적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가지 차별화된 보고서를 발간한다. ▲코스닥 102개 기업에 대한 심층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리포트' ▲특정 산업별로 코스닥 81개 기업에 대한 기업소개, 재무제표 등 일반적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리포트' ▲장외시장인 K-OTC의 우량종목인 21개 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K-OTC리포트'다.
공고 기간 중 접수된 제안서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자 선정절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증권회사는 올해 7월경부터 기업분석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코스닥 기업분석보고서는 투자자에게 코스닥·K-OTC 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스닥·K-OTC 시장의 혁신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유통으로 투자확대와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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