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도 30일 퇴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MB정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면직됐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무역보험공사> |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 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이날 면직 통보를 받았다.
문 사장은 MB정부 시절인 2010년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 산업자원협력실장 등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맡았다.
앞서 MB정부 당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도 지난 30일 퇴임했다.
강 이사장은 문 사장에 앞서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맡았고 MB정부 후반기인 2011~2013년에는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을 역임했다.
이들 공공기관장의 잇따른 사퇴는 산업부가 최근 해외자원개발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그동안 해외자원개발 관련 자체조사를 거쳐 지난 29일 하베스트·웨스트컷뱅크·볼레오 등 주요사업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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