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맞은 경진대회, 8월20일까지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 민간서 창출
제품 개발·아이디어 2개 분야, 공모 범위 제한 없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주관하는 '제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31일부터 8월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도서, 관광, 체육, 여건 조성, 홍보 지원' 등 8개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5년간 경진대회를 통해 1661건의 사례가 발굴됐으며,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면 국민 누구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공모 분야는 시제품이 구현된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 2개다. 공모 범위는 △웹 △앱 △모바일 △웨어러블 디바이스(옷, 시계 등 신체에 착용하는 장치) △디자인 △제품 제작 △3D 프린팅 △시나리오 △영상 등 제한 없다. 문화데이터와 교육, 교통, 과학 당 타 정보를 연계한 융·복한 서비스도 공모할 수 있다.
각 분야별(제품 개발, 아이디어)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행정안전부(장관 기부겸)가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통합 본선을 통과하면 약 2개월간 전담 지도(멘토링)를 받은 후 오는 10월 말에 개최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추가 경합을 벌인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참여 공모 이벤트'도 내달 4일부터 7월5일까지 약 한 달간 경진대회와 함께 열린다.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경진대회 참가자나 일반인들이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개인이라면 경진대회 뿐 아니라 '창업 및 성장 지원 사업'도 노려볼만하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 한국문화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발표(PT)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지원 기업을 선발하며,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홍보 및 마케팅 △사업모델 개발 △서비스 개발 △법무 및 특허 등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사업화 자금 총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에는 추가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특전도 제공된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