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프로복싱 경량급 슈퍼스타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가 지난 25일 도쿄에서 제이미 맥도넬에게 1라운드 KO 승리를 얻고 WBA 밴텀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이노우에가 밴텀급으로 월장하고 가진 첫 경기로, 이노우에는 3체급(주니어 플라이, 슈퍼 플라이, 밴텀)을 석권한 챔피언이 됐다. 이노우에는 현재 일본 복싱스타를 넘어, 아시아를 이끌 차세대 복서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이노우에의 링네임은 '괴물'이다. 체구는 162cm로 작지만, 파괴적인 펀치력과 무자비한 몸쪽 공격을 퍼붓는 모습이 괴물같다고해 붙여졌다. 이노우에의 펀치력은 16승(14KO) 무패 전적에서 여지없이 드러난다. 제이미 맥도넬를 상대로 이노우에의 피니시는 레프트 바디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노우에가 장신의 챔피언이자, 2008년 이후로 패배한 적이 없는 맥도넬에게 고전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이노우에는 1라운드만에 경기를 마무리, 존재감을 드러냈다. |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