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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싸움에 새우등 터질 듯..美관세, 中보다 韓·대만·말레이에 더 타격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8:46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18:4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호언한 대로 1500억달러(한화 약 161조5500억원)의 관세를 물리면 정작 중국보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더 많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수출 규모가 10% 감소할 때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치는 반면 아시아 GDP 성장률은 평균 1.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수출이 감소하면 중국의 부품 수입량이 줄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 수출 규모가 10% 감소할 때마다 대만, 말레이시아, 한국의 GDP 성장률은 각각 1.9%포인트, 1.3%포인트, 0.9%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제조업 여력이 위 3국보다는 크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더 나아가 중국이 내수용 수입마저 줄이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의 GDP 성장률은 각각 3%포인트, 2.1%포인트, 1.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일본 GDP 성장률은 0.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성장률 전망치가 고작 1%를 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타격은 일본 경제에 치명적이다.

반면 중국은 올해에도 6.5%의 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른 아시아 나라들보다는 충격이 덜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바이두]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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