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 미달러 대비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터키 중은, 1주일 레포금리를 정책 금리로 책정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터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간소화해 중앙은행으로서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터키 리라화와 국채가 28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은 1주일 레포 금리를 16.5%로 인상하고 6월 1일(현지시간)부터 정책금리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터키 리라가 미달러 대비 3.4% 급등하며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터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11%로 5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터키 종합주가지수인 보르사이스탄불100 지수는 2.9% 급등했다.
지난주에는 미달러 상승,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 불어나는 재정적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통화정책 개입 강화 전망 등으로 인해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갑작스럽게 300bp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라화가 폭락한 바 있다.
28일 터키 리라화 추이 [자료=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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