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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북미 간 비핵화 의견차 여전…남북관계도 실은 '삐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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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취소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3일만에 다시 예정대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일본 내에선 북미 정상회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아사히신문은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비핵화를 둘러싼 양측의 골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지난 지난 26일 남북 정상회담을 비밀리에 갖는 등 '밀월' 분위기를 연출한 남북에 대해서도 "실은 보이는 것만큼 관계가 순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비핵화 의견차는 여전

북한의 노동신문은 27일 보도에서 "6월 12일에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북한이 국내적으로 북미회담 일시를 알린 것은 처음이다. 이제까지 북한은 내부를 향해서는 북미회담을 연다는 사실만을 알렸다. 아사히신문은 "어떻게든 북미회담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고 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취소를 통보한 이후 당황하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기도 했었다. 25일 오전 김계관 제1외무차관을 앞세워 대화 의사를 호소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엔 한국측에 두번째 정상회담을 타진했다. 

북한이 이처럼 북미회담에 매달리는 이유는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신문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은 김정은의 '정치적 지도력'을 선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가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또한 경제면에서도 북한에게 북미 정상회담은 절실한 요소다. 지난 4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을 결정했다. 북한 매체들도 이를 반복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한 탈북자를 인용해 "경제제재가 북한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핵화의 대가로 제재완화와 경제지원을 기대하는 북한 입장에선 이제와서 북미 정상회담을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완전한 비핵화를 단기간에 실행해야한다는 미국 입장과, 단계적 비핵화를 통해 대가를 얻으려는 북한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의견 차이는 메워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이 비핵화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북한이 단계적인 보상을 받고 싶다는 방침을 바꾸는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신문은 "양국 간의 골이 여전함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데에는 북미 회담을 통해 정치적 성과를 내려는 도널드 트럼프의 야심을 자극해 타협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오는 가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성과'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이 판문점 북측 통일강에서 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文 "친구 간 일상'같은 회담"…남북관계, 실은 '삐그덕'

한편 남북 관계도 보이는 것만큼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친구와의 평범한 일상처럼 행해진 회담"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보이는 것만큼 친밀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4월 27일 이후 남북관계는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5월 16일엔 북한이 한미 군사합동훈련을 이유로 합의했던 고위급 실무자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던 것이다. 

또한 미국이 회담 취소를 선언했을 때도 북한 측은 문 대통령이 바랐던 정상 간의 핫라인(직통전화)이 아닌, 정보기관을 통해 두번째 정상회담을 타진해왔다. 

신문은 "남북이 4월 정상회담을 통해 밀월을 연출하고, 이번 회담의 의미도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회담의 내용이나 북한의 태도를 보면 겉으로 보이는 만큼 순조롭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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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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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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