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러시아와 일본이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에 대해 10억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를 이날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중국 등에 이어 WTO에 등록된 러시아와 일본의 문서는 미국의 고관세 부과계획이 약 10억달러의 부담을 미국에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선 러시아는 미국 수익품에 대해 연 5억3800만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고, 일본도 연 4억4000만달러의 세금을 부과해 미국의 정책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세금 부과 대상 품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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