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돌아온슈퍼달러] 증시·유가·달러 일제히 상승..무역전쟁 ‘잠시 멈춤’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18:15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8:15

유럽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 상승
미달러 상승하며 유로 하락
伊 포퓰리즘 정부 구성 막바지..증시와 국채 하락
유가, 3년 반래 최고치 수준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가자 세계 증시와 국제유가, 미달러가 21일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범유럽지수는 상승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증시를 따라 0.5% 상승하며 미국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스테판 바비에르 드 라 세르 마코르캐피탈마켓츠 전략가는 “안전 자산에 대한 낙관론이 분명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 간 2차 무역대화를 마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고율 관세 부과를 비롯한 무역 전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합의한 바에 따라 향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프레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바비에르 드 라 세르 전략가는 합의의 세부내용이 부족한 만큼, 이번 무역대화를 궁극적인 터닝포인트로 부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금리 등을 둘러싼 전망이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아직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자산인 국채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10년물의 경우 3.067%로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7년래 고점인 3.128%에서 멀지 않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미달러가 6개 주요 통화 대비 0.4% 가량 오르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0.44% 가량 내리고 있다.

달러 현물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탈리아 반(反)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이 급진적 경제정책들로 구성된 포퓰리즘 연방정부 구성 합의안을 공개하면서 유로가 더욱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28%로 201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유럽 채권시장 기준물인 독일 분트채와 수익률 격차가 한층 벌어졌다. 이탈리아 증시는 1.1% 가량 급락 중이다.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3년 반래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6% 오른 78달러97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베네수엘라 정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야당 유력 후보가 빠진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공정성 등을 이유로 20여 개 정당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다.

미국이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던 만큼 국제사회의 압박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베네수엘라의 산유량 급감은 최근 유가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금지 등 추가 경제제재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