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91개소 대상 다음달 22일까지 진행
건설 기술자 안전교육도 실시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장마철을 대비해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22일까지 전국 주요 건설현장 591개소를 대상으로 '우기대비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7개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 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사용현장이다. 화재 위험 공사현장과 대규모 국책건설사업 공사현장도 점검한다.
집중호우나 태풍에 취약한 절개지, 지하굴착공사, 하천제방공사, 건축물 공사의 수해 위험요소와 수해방지 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와 붕괴 위험 계측관리 실태, 임시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품질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화재위험 안전대책, 적재불량 덤프트럭을 집중 점검한다. 건설공사의 감리업무 이행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설현장은 포상하고 미흡한 현장은 시정명령이나 업무정지를 비롯한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
전국 건설공사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건설 기술자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안전교육은 5개 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일제점검과 안전교육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