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법이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자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국무총리 결재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닌 이상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면책특권(불체포특권)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19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단은 권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및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2013년 11월 강원랜드에 자신의 전직 보좌관을 채용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권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영장에서 제외했다. 검찰 전문자문단회의는 김우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과 함께 직권남용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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