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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퓨전 국악 공연을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0:41

5월~11월까지 총 6회 공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퓨전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5~11월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30분에 신세대 국악인들과 만나는 무형유산 공연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국민과 더 가까워진 무형유산을 선사하고자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라는 특별한 부제를 달았다.

'너나들이'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순수우리말인 '너나들이'는 서로를 '너, 나'로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데, 국립무형유산원의 21세기 무형유산 공연을 누구나 허물없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주제어이다. 공연의 내용 역시 친숙하고 편안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전통 무대를 관람객에 선사한다. 퓨전 국악 연주자들을 초청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무형유산 한마당을 펼친다.

공연은 11월까지 총 6회다. 5월30일에는 한국의 전통 재즈라고 불리는 '시나위' 음악의 미래를 이어가는 '앙상블 시나위'가 그들만의 영혼을 담은 연주로 올해 공연의 포문을 연다.

▲6월27일은 전통을 기반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갖고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는 예술단체 'The林(더림)그림'이 조선 시대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금강산 여행기를 판소리로 되살린 음악 역사극 '환상 노정기'를 준비하고 있다.

▲7월25일에는 전통가곡과 시조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 젊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자들로 구성된 '정가 앙상블 소울지기'와 만난다.

▲8월29일은 요즘 국악계와 재즈계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블랙스트링이' 거문고, 대금,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에 담긴 다양한 소리를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세련된 연주를 선보인다.

▲10월31일에는 21세기 무형유산과 항상 '너나들이'해 온 전라북도의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벼리국악단'이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순수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창작곡들을 연주한다. 

▲11월28일에는 남성 연주자들의 박력 있는 연주력과 섬세한 구성력으로 전통음악계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은 국악단 '불세출'이 찾아온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젊은 국악인 음악단이 함께 준비한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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