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유럽 사모펀드그룹이 약 8조3000억원을 조달했다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웨덴 사모펀드 노딕 캐피탈은 주력 펀드에서 43억유로(약 5조4749억원)를, 영국 사모펀드 인플렉션은 두 개의 펀드에서 22억5000만유로(약 2조8647억원)를 조달했다.
달러 및 유로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자금 조달은 저금리에 지친 투자자들이 더 좋은 조건에 자금을 운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더 싼 채권에 투자하려 시도한 가운데 나왔다.
노딕 펀드의 경우 투자자의 70%는 기존 펀드에 있던 사람들이지만 30%는 신규 진입자들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킨에 따르면 노딕 캐피탈의 순 내부수익률은 작년 12월 기준 18.9%로 집계됐다.
펀드 투자자들 중 40%는 연기금, 15%는 국부펀드, 나머지는 펀드로 이뤄진 펀드거나 기부금 등이다. 투자자들 중 40%는 북미 출신이며 33% 이상은 유럽, 15%는 아시아, 나머지는 중동이나 남미 출신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