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는 점을 강조한다"며 "국민이 성과를 체감해야 혁신성장 붐이 일어난다"고 혁신성장 '속도전'을 강조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4.27 |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쟁국들은 뛰어가는데 우리는 걸어가는 느낌"이라며 "규제 샌드박스 관련한 법 개정안도 통과시키는 데 당·정·청이 더 힘을 써달라. 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규정과 지침 해석으로 허용 가능할 경우 규제를 과감히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혁신성장은 당연히 민간 주도이지만, 정부의 촉진 역할도 필요하다"고 정부의 발빠른 대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초기에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공조달에서 혁신벤처기업 제품을 우대하는 제도가 있지만, 더 많은 새로운 공공수요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에서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를 여는 공공수요를 과감히 찾아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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