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비상시 기관별 협조체계 점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객기 비상착륙을 대비한 대규모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인천시, 영종소방서, 진에어를 비롯해 20여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인천공항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에서 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훈련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항행시설 장애로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이탈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각 기관은 골든타임 내 상황전파,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초기 현장 지휘통제, 민간인과 가상승객 기내탈출 및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 각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고 관계기관과의 합동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