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일까지 공천 마무리...전략적 요충지로 '부산·울산·경남' 선정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보궐선거에 대해 천안병을 제외한 3곳에서 전략공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17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3개 지역구(김해을, 인천남동갑, 김천)를 전략공천할 방침"이라며 "나머지 천안병 선거구는 내부 경선을 거쳐 공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 제1당의 위치 뿐 아니라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3 선거 5대 핵심약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
이 본부장은 6.13지방선거에 대해 "실제 국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중앙정부보다는 지방정부"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낡은 이념 대결에서 탈피하겠다. 미래지향적이고 실천하는 정당을 목표로 말은 적게 하고 가능하면 많이 걷는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적 요충지로 부산·울산·경남을 꼽았다. 그는 "추미애 당 대표도 여러차례 말했지만,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은 '부산, 울산, 경남'"이라며 "여기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6.13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17개 광역단체장 자리 중 9곳과 '플러스 알파'는 기본으로 생각한다"며 "고전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