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778억원으로 1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4% 줄어든 4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 및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된 것은 점포 리뉴얼, 신제품 개발,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유상증자 확보 자금과 사내 유보금 등을 합쳐 올해부터 2년간 228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미샤와 어퓨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주력 제품인 '비폴렌 리뉴' 라인을 출시했다. 다음 주에는 강남역 인근에 미샤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이미지=에이블씨엔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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