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기환 “99년에 DJ가 여론조사 언급하면서 출마 권유”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7:52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7: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박 전 대통령 공천개입 재판 증인 출석
현기환 “노무현·MB 때도 여론조사 있었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19대 총선 당시 이른바 ‘친박’ 감별을 위해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여론조사가 이전 정권에서도 관행적으로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성창호 부장판사)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공판을 열고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현 전 수석은 이전 정부에서도 총선 전에 여론조사를 실시했는지 아느냐는 변호인 측 질문에 “99년쯤에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저에게 출마를 권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전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어떤 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이 없지만 공식적으로 청와대 여론조사비서관 자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에도 총선 관련된 여론조사를 대대적으로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증언했다.

현 전 수석은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를 지시했다거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현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는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제가 부임하고 참석한 첫 정무수석회의에서 여론조사 관련한 사항을 보고한 이후 수석비서관 회의 끝나고 대통령께 불려갔는데 대통령한테 보고할 자료가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현 전 수석은 특히 유승민 의원의 공천 배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천을 배제하라는) 극단적인 지시나 그런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