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팀, 60명 선발..오는 23일 까지 지원
업무 난이도 따라 일당 4~10만 원 지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와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청년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 워킹홀리데이’ 지원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제주 워킹홀리데이는 서울시 청년그룹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상생사업이다. 제주도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친환경 영농조합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사진=제주항공> |
지원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거점을 갖고 활동하는 만 18~39세 청년들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이 중 최대 12팀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활동일정은 오는 6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로, 4주 프로그램이 총 3회 추진된다.
활동지역은 다울친환경영농조합(제주시 구좌읍), 온평혼인지마을(서귀포시 성산읍), 웃뜨르운영협의회, 청수휴양마을(이상 제주시 한경면) 일대다.
이번 제주 워킹홀리데이는 ‘농부살이형’과 ‘마을살이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농부살이형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 대상으로 단순 농가작업을 맡게 된다.
마을살이형은 농촌관광 및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유사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농가작업과 함께 마을 축제나 체험프로그램의 운영 지원 활동을 병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 교육비,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지역별 업무 난이도에 따라 4만~10만원의 일급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은 “농촌지향적인 서울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지역과 청년 간의 자발적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