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스라엘 로보틱스 상담회
이달 30일 서울바이오허브 개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이스라엘의 로봇분야 혁신기업들이 이달 말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및 혁신청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2018 한-이스라엘 로보틱스 기업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사진) 페퍼 <사진=양태훈 기자> |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로봇분야 기업들간 공동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행사다. 로봇 및 로봇용 핵심기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최신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 13개사가 방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기업들의 첨단 로봇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이스라엘의 로봇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일부 로봇분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인텔은 이스라엘 자율주행차용 충돌감지시스템 개발업체 모빌아이(Mobileye)를 지난해 3월 153억달러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도 구글 출신 창업자가 2016년 설립한 이스라엘 딥러닝 스타트업 알레그로에 지난 4월 110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된 한-이스라엘 공동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달러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의료와 제조, 서비스, 무인기 등 다양한 로봇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누리집(www.koril.org)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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