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기름진 멜로] |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기름진 멜로'의 정려원이 러블리 매력으로 ‘정려원 표 로코’의 시작을 알렸다.
정려원은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 재벌 2세 ‘단새우’ 역으로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 첫 등장부터 수려한 펜싱 실력은 물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티 없이 순수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름진 멜로’ 1, 2회에서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어 보이는 단새우, 서풍(이준호), 두칠성(장혁)이 처음 만났다. 결혼식 리허설을 위해 미용실에 갔던 단새우는 우연히 옆자리에서 마주친 두칠성에게 초면임에도 헤어 스타일링을 지적하며 조언했다. 단새우는 두칠성의 강한 인상에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해맑은 성격으로 두칠성을 첫눈에 반하게 만들었다.
또한 결혼식 준비로 신부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서풍에게는 물어보지도 않은 자신의 신랑을 이야기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해 첫 만남부터 엉뚱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려원은 극 중 어릴 적부터 함께 해 가족이나 다름없는 말 ‘임마’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재잘거리는가 하면 나오직(이기혁)과 결혼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한 기쁨을 귀여운 댄스로 표현하는 등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단새우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단새우는 아버지에게 받은 결혼 축하 용돈 3억원을 마주 협회 자선 행사에서 통 크게 식대로 지불했다. 정려원은 성품이면 성품, 미모면 미모,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완벽한 단새우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첫 방송부터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그려냈다.
정려원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전날에 이어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