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40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인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사회적기업은 1937개소로 늘었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 받은 사회적기업은 대중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중증장애인 및 도박중독자 일자리 제공, 공정무역 등 다양한 분야 속해있다.
사회적기업 두팔로의 활동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
서울 양천구 소재의 사회적기업 두팔로는 다양한 대중음악 콘텐츠를 창작해 청년들에게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약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하이사이클은 환경문제 해결을 사회적 목적으로, 주변의 버려진 물건에 디자인 가치를 입혀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 소재의 깜밥이날다누룽지자활협동조합은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 자활의지가 있는 도박중독자의 사회적응을 돕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고용부는 사회적기업 인증과 함께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고용부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를 운영 중이다.
고용부는 지난 27일 더스티치, 지혜의밭 등 21개 기관을 신규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단위로 설치돼 있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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