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결선 없이 최다득표자로 후보 선출
문희상·박병석·원혜영 등 예비후보들 합의
[서울 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결선 투표 없이 단 한 차례의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선거 관리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4.26 kilroy023@newspim.com |
당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장 예비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제3차 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 방침을 확정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브리핑에서 "입후보 예정자들의 합의 및 당규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최다득표자를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다"며 "최다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선수(의원 선출 횟수)와 나이순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다음 달 9일 국회의장 후보 선거 공고를 거쳐 10일 후보 등록을 받기로 하는 등 세부 경선 일정도 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희상(6선)·박병석·원혜영(이상 5선) 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투표 당일 정견발표 없이 선거를 치르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