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0주년 및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소비자와 소통하는 플랫폼 구축할 계획"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제조업체가 제품만 만드는 시대는 끝났다"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는 2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으로만 혁신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유닉스전자는 제품 혁신을 넘어 제품의 서비스화라는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닉스전자는 1978년 이충구 회장이 창업한 이·미용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또한 현재 국내 헤어드라이어 점유율 1위 업체로 대만·중국 등 세계 17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유닉스전자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랫폼 사업을 시작해 매출 1000억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 비전을 설명 중인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 <사진=유닉스전자> |
이 대표는 "개개인의 모질에 맞는 개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내야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며 "우리 서비스가 전달되려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닉스전자는 이르면 두 달 내에 새로운 플랫폼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헤어드라이어를 접하기 쉬운 미용실에 유닉스전자만의 특별한 체험공간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차후에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헤어드라이어를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제품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을 소개하고 직접 성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대표는 "이번 제품은 유닉스전자가 지향하는 '건강한 머리 말리기'라는 목표의 완전체"라며 "모발 건강은 물론 정전기·미세먼지 방지 등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머리 말리는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아니라 개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뷰티 가전 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