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낙관론 피력.."매우 좋은 협의 진행중"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open)이며 훌륭(honorable)하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브루킹스]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열리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추진되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전세계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미국과 북한)는 매우 좋은 협의를 갖고 있다"면서 "김정은, 그는 정말로 매우 개방적이었으며 우리가 보는 모든 면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측이 공정하고 합리지 않은 태도로 바뀌면 회담장을 걸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논의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