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A타임스는 4월24일(한국시간) 질의응답 코너에서 LA 다저스 류현진(31)에 대해 “팀내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라고 평했다.
류현진이 전성기때의 모습을 회복, LA 타임스 등 현지매체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 AP/뉴시스> |
이 매체는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와 계약했다면 선수들을 트레이드해야만 했다. 그 후보로 류현진, 야스마니 그랜달, 로건 포사이드가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에서 가장 잘 던지고 있고, 그랜달은 팀 내 최고 타자, 포사이드는 아직까지는 큰 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A타임스는 “팀을 떠난 다르빗슈 유가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다르빗슈 유는 시카고 컵스와 6년 보장 총액 1억2500만 달러에 FA 계약했다.
류현진은 전날 포수 그랜달과 함께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 2피안타 3볼넷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최다승(3승 무패)을 신고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팀내 최저 1점대(1.99)로 떨어트렸다.
구종으로는 포심이 가장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던진 총 347개의 공 중 135개(구사율 38.9%)가 포심이었다. 이 중 안타가 된 공은 1개에 불과하다. 커터, 커브 등과 함께 무빙 패스트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다저스 ‘에이스’ 커쇼는 평균자책점 2.45, 2선발 알렉스 우드는 평균자책점 3.91, 마에다 겐타는 3.77, 손가락 염증으로 10일자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치 힐의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LA타임스는 다저스의 가장 큰 경쟁팀으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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