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샴푸 브랜드 려(呂)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씨앗발효 세럼오일'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려는 최근 씨앗발효 세럼오일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원래 염색 제품인 '우아채 멋내기 새치크림'의 구성품인 '홍화씨 오일'이었다. 우아채 멋내기 새치크림은 자극적인 냄새가 없는 새치 염모제다.
홍화씨 오일은 염색으로 머리카락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기능을 하는 매니큐어 세럼오일로써 염모제와 함께 증정됐다. 그러나 고객들 사이에서 홍화씨 오일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이 제품을 따로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일었다.
이에 회사는 홍화씨 오일을 개선해 씨앗발효 세럼오일로 만들었다. 씨앗발효 세럼오일은 100% 국내산 동백 오일, 홍화씨 오일 등 식물성 오일에 모발 탄력에 효과적인 검은콩 성분을 가미한 천연 헤어 오일이다.
저온발효공법을 적용한 미세 발효 동백오일 입자가 손상된 모발에 보다 영양을 공급한다. 마치 매니큐어를 바른 듯 모발이 건강하게 빛난다. 동백꽃 향기도 은은하게 하루 종일 지속된다.
회사는 성분에도 신경을 썼다. 설페이트계, 광물성 오일, 합성색소 등 5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제품으로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회사는 이달부터 씨앗발효 세럼오일을 온라인 몰에 출시한다. 다음 달 중에는 대형마트에서 이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80ml에 1만4000원이다. 우아채 멋내기 새치크림의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씨앗발효 세럼오일. <사진=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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