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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 관심끄는 중국 신생 유니콘 기업 4곳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6:57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6:59

올해 유니콘 변신 16개 기업 중 4개 중국기업
농산물 거래 ‘메이차이’, 게임 생방송 ‘더우위’,
신에너지차량 서비스 ‘차오차오 좐처’, 뉴스정보앱 ‘취터우탸오’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9일 오후 3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홍성현 기자=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중국은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샤오미(小米) 등 슈퍼 유니콘 기업의 탄생지인데요. 2017년 12월 기준, 중국은 미국(109개) 다음으로 많은 59개 유니콘 기업을 보유한 유니콘 부자나라이기도 합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피치북(Pitchbook)이 발표한 2018년 전세계 신생 유니콘 명단(총 16개)에도 중국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새롭게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중국 신생 유니콘 기업 4곳을 소개합니다.

메이차이(美菜) <사진=바이두>

◆ 농산물 거래 플랫폼 ‘메이차이(美菜)’

-설립 시기: 2014년

-자금조달 총액: 4억 7700만 달러

-기업 가치: 28억 달러 (PitchBook 자료 기준)

메이차이(美菜)는 농산물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중국 전역 약 1000만개 식당의 신선식품 등 식자재 구매를 돕고 있습니다.

농촌 가정 출신 CEO 류촨쥔(劉傳軍)은 중국 농업 혁신의 필요성을 통감했고, 인터넷 정보 기술을 활용해 비용은 절감하되 농민과 식당의 이윤은 높일 효과적인 방안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전국 농산물 산지에 동업자를 확보해 각 지역에 거점을 설치, 이를 통해 얻은 탄탄한 유통망과 생산 표준이 메이차이의 경쟁력입니다.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단계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농민의 수입은 늘어나는 한편 재고 적체의 위험성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차오차오 좐처(曹操專車) 서비스 차량 <사진=바이두>

신에너지차량 서비스 ‘차오차오 좐처(曹操專車)’

-설립 시기: 2015년

-자금 조달 총액: 3억 8000만 달러

-기업 가치: 16억 달러

차오차오 좐처(曹操專車)는 차량 호출 및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지리그룹(吉利集團)이 전략 투자한 차량 서비스 플랫폼으로, 중국 최초로 신에너지차 차량 서비스 표준을 정립한 좐처(專車 전용차, 고급차량서비스)브랜드인데요.

미세먼지 황사 등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 속, 차오차오 좐처는 신에너지차 특화 전략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렸습니다. 신에너지차는 연료(에너지) 소모율이 일반 화석연료 차량의 1/3 수준이라 좐처 운전자의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차오차오 좐처는 중국 주요 도시에서 차량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연내 총 40개 도시, 2019년까지 60개 도시 서비스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더우위(鬥魚) <사진=바이두>

◆ 게임 생방송 플랫폼 ‘더우위(魚)’

-설립 시기: 2014년

-자금조달 총액: 11억 달러

-기업 가치: 15억 달러

중국의 대표 생방송(直播 즈보) 플랫폼 더우위(鬥魚)는 동영상 생방송 및 게임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1300만 명 이상의 액티브유저(AU, Active User)를 확보한 중국 1위 생방송 사이트(앱)랍니다.

더우위는 게임 생방송에 특화돼 보통 미국 아마존의 트위치(Twitch)와 많이 비견됩니다. 주로 예능,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는데요.

텐센트(騰訊), 세쿼이아 캐피털(紅杉資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2017년에는 중국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시리즈 D 펀딩을 완료합니다.

취터우탸오(趣頭條) 모바일앱 <사진=바이두>

◆ 재미있는 뉴스∙정보앱 ‘취터우탸오(趣頭條)’

-설립 시기:  2016년

-자금 조달 총액 1억 달러

-기업 가치: 14억 달러

인기 뉴스∙정보앱으로 급성장한 취터우탸오도 2018년 신생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취터우탸오는 독자의 흥미를 저격한 맞춤형 콘텐츠와 사용자의 자발적인 홍보를 독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출시 1년여 만에 7000만 회원을 확보했는데요.

패션, 라이프 스타일,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대중적인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이용자가 새로운 회원을 유치하거나 앱 내 콘텐츠를 공유하면 상금을 지급받는 일명 ‘돈 버는 앱’입니다.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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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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