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최고 정점에서 최대 위기 맞은 '文 복심' 김경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드루킹' 논란 확산.. 19일 오전 경남지사 출마선언 돌연 취소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 열고 출마 선언…'정면 돌파' 선택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전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한데 이어 이날 오후 갑자기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른바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6.13지방선거 공식 등판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라는 암초에 걸려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댓글 조작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경남지사 출마부터 '험로'…"경남 바꾸겠다" 출마 선언

당초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이 취소되면서 각종 '설'이 난무했다. 김 의원은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출마 선언을 불과 1시간 40여분을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김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한때 '압수수색' 소문이 돌면서 국회 의원회관의 김 의원실 앞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전략적 요충지인 경남지사 후보로 사실상 전략 공천된 상태였다. 하지만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여 출마 선언을 미뤄왔다.

이날 오전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한 것은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해 구속된 민주당원 김모 씨(필명 드루킹)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드루킹이 인사 청탁을 한 실세 의원으로 지목된 뒤 관련 의혹에 대해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해명에 주력해 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지난 14일 최초 의혹 제기가 나온 당시부터 드루킹을 쓰는 김씨가 지난해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돕겠다며 먼저 찾아와 일방적으로 접촉했을 뿐 댓글 조작에는 관여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드루킹 측으로부터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 등에 대한 인사 청탁을 받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 사실을 밝히며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그동안 거취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진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며 "경남을 바꾸겠다.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경남지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18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자유한국당 투쟁본부 천막에 '댓글 조작 여론조작 특검으로 진상규명'이라고 적힌 피켓이 세워져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댓글 조작 사건에 휘말린 '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김 의원은 19대 대선을 앞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의 공식 대변인직을 맡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서 문 대통령을 챙겼다. 대통령 만들기 1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한 인물로 '문재인의 복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이 때부터다.

앞서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특별보좌관, 수행팀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을 보좌, '킹메이커'로서의 능력을 증명했다.

그는 진주동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1994년 신계륜, 임채정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에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부국장으로 합류해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봉하마을로 귀향했을 때 그는 보좌관 신분으로 노 전 대통령을 끝까지 보좌했다.

문 대통령 저서 '문재인의 운명'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한 날 전화를 걸어 소식을 알린 사람이 '김경수 비서관'이라고 나온다.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또 2016년 20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으로 당선, 지난해부터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를 대신할 국정자문위원회에서 기획분과를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부산·경남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한 당의 출마 요구에 장고(長考)를 거듭한 끝에 지난 2일 경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