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경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여야 "마녀사냥" vs "강제 수사 특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 정쟁 비화, 심각한 우려"
한국 "검찰 강제 수사 전환, 김 의원 수사 적극 협조해야"
바른미래 "특검 불가피…한치 의문도 남김 없이 밝혀야"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공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야당은 강제 수사 특검을 거론하며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이 정쟁으로 비화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댓글 사건 관련 김 의원이 마치 배후인 것처럼 호도하는 정치권과 언론 보도의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캠프를 오고 가며 이른바 핵심 인물한테는 불나방처럼 모이는 것이 당연지사"라며 "그 중에는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번 사건 역시 그런 경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욱이 명확한 근거나 증거도 없이 마치 마녀사냥 하듯 몰아가는 행태는 정치권의 구악으로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며 "일부 야당과 특정 언론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주장과 출처 불명의 수사 정보를 짜깁기 해 마타도어를 하는 것은 심각한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그는 "특히 근거도 없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를 어떻게 언론사가 입수해서 보도를 하게 됐는지, 이 과정에 수사 당국이 연루돼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는 국민의 알권리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달리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검찰은 지금이라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아무리 부인해도 국민 정서상 이제 '정권 차원의 게이트'가 돼 버렸다"며 "김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문재인 정권의 도덕성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김 의원인지 그 윗선인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범죄의 몸통을 밝혀내는 게 사태 해결의 핵심"이라며 "'사람을 보고 수사하지 않겠다'며 댓글 사건을 정조준해 섬뜩한 칼을 휘둘렀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선 어떻게 수사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강제 수사로 전환하고 민주당과 김 의원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도 "특검이 불가피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권성주 대변인은 "김 의원이 댓글 조작 세력과 대화를 지운 것은 자신이 배후자라는 기록을 지운 것"이라며 "정권 유력 실세가 그 정권을 만드는 선거에 대대적인 여론 조작을 조장했고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정권의 댓글 조작에 대한 공격과 부정부패에 대한 분노에 기반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라며 "철저하고 객관적인 특검을 통해 한치 의문도 남김 없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장정숙 민주평화당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인터넷 포털을 통해 뉴스를 읽고 있는 현실에서 댓글 조작은 국민 여론을 호도해 나라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의 죄질과 예후는 매우 나쁘다"고 비난했다.

이어 "당국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반드시 진상을 밝혀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