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수서고속철도 이용객들은 수서역에서 1만원을 내면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9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SR은 오는 23일부터 수서역에서 주차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차대행 서비스는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 한다. 주차장이 만차일 때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1만원이다. 주차장에는 전문요원이 배치돼 출차와 주차대행 차량을 관리한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액션캠을 구비하고 전용보험에도 가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수서고속철도 수서역이 일 평균 이용객 수 대비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1분기 기준 SRT 수서역 이용객은 3만7400명에 달했다.
SR은 이번 주차대행 서비스로 고객불편을 줄이고 주차구획 약 80면을 추가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주차대행 서비스 도입으로 주차장 이용고객이 겪는 불편함이 줄어들길 기대한다"며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주차장 부지 추가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R은 SRT 수서역 주차대행 서비스를 분석해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날 경우 향후 동탄역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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