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사업 신설…5년간 600명 양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혁신성장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농촌의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부의 혁신성장 핵심 선도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의 농가 단위의 스마트팜 보급 전략을 보완, 정책대상을 청년 농업인력 양성, 전후방 산업으로 확대, 집적화된 확산거점을 조성해 혁신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해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신설해 오는 2022년까지 6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초기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
또한 스마트팜 연관 산업의 기술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기자재․식품기업·연구기관·농업인 공동 연구·실증으로 신품목·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마트팜 확산과 혁신의 거점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조성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이 집약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다.
올해 사업대상 시·도를 선정해 2021년까지 4개 거점별 핵심시설(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스마트팜 시설원예 4010ha, 축사 790호를 오는 2022년까지 7000ha, 5750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초기 정부지원을 마중물로 농업과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해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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